작은 마을에 엄지손가락 만한 아이가 태어났어요. 아이는 작은 모습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도 했지요. 시간이 흘러 어엿한 청년으로 자란 엄지 동자는 국그릇과 젓가락, 바늘과 지푸라기를 들고 먼 길을 떠나요. 예쁜 아가씨를 만나고 빨간 도깨비도 물리치면서 엄지 동자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는답니다. 어떤 선물일까요?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어린이 동화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제2권 『엄지동자』. 이 책은 엄지손가락만큼 작은 ‘엄지동자’가 위기의 상황을 재치로 극복하고, 도깨비 방망이를 통해 큰 체구로 변하는 소원을 이루어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게 된다는 일본의 민담을 그려내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일본 엄마가 직접 글작가로 참여하였으며, 한일 이중의 언어로 수록하였다.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가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깨닫고, 나아가 열린 마음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해당 도서는 전자책 콘텐츠로서 전용 뷰어 프로그램인 아라리더(Ara Reader) 프로그램을 아라e북 플랫폼에서 다운 받아 설치하신 후, 열람이 가능합니다.

일본여자체육대학교 졸업 후, 1992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면서 서울교육대학교 이중언어 교수과정과 중앙대학교 어린이 일본어지도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시사일본어학원 원어민 회화반 강사, 기업체 출강, 일본 유학시험 종합과목 교재집필 및 강의, 다음카페 j여동 원어민프리토킹 강사로 활동했고, 서울시 글로벌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학생을 위한 취학 전 준비 및 방학 특강, 다문화가정 부모를 위한 이중언어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인헌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